일본 물류기업 니치린(Nichirin)이 13kl 경량 탱크 컨테이너를 선보여 주목된다.
니치린은 ISO 탱크 컨테이너 사업에서 전략 아이템으로 육성하기 위해 최근 13kl 신규타입을 확충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도 13kl 타입이 있었으나 개량해 컨테이너 자체 무게를 대폭 줄인 것이 특징이며, 최근 탱크차의 중량화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과적재를 억제하는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8년 25기를 도입한 상태이며 2019년에도 10기를 추가 도입하고 15기를 새로 발주해 공급을 적극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탱크로리 대체를 중심으로 경량 컨테이너 수요가 급증세를 나타내고 있어 2019년 안에 총 50기 체제를 갖춤으로써 대응하고 차별화 전략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ISO 탱크 컨테이너는 국제수송 기준, 위험물 수송 구조조건 등을 충족시킨 액체·분체화물을 수송하기 위한 용기로 육로·철도·해상 복합수송을 실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클리닝 후 재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편의성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따라 화학제품,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이 확대되고 있다.
니치린은 탱크로리 수송을 중심으로 화학제품 수송 사업에서 오랜 역사를 갖추고 있으며, ISO 탱크 컨테이너 사업도 타사 리스를 통해 약 20년 전부터 시작해 2006년 처음으로 자사제품 20기를 신규 제조했다.
최근에는 약 30기 베이스로 신규 탱크를 투입하고 있으며, 자사 보유기수가 400기에 달하는 수준으로 성장했다.
용량은 11-26kl 사이에서 다양한 대응이 가능하며 범용타입 뿐만 아니라 내부에 중방식 페인트를 도포한 Chem Line 탱크 등 특수타입도 갖추고 있다.
그룹기업 중 탱크로리 설계·제조를 담당하고 있는 Sunmach의 가시마(Kashima) 공장에서 탱크 컨테이너 세정과 유지보수 법정검사를 실시할 수 있으며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도 강점으로 파악된다.
컨테이너 리스 및 렌탈 수요에도 대응하고 있다.
탱크로리 대체를 목표로 한 13kl 타입은 2009년부터 취급하기 시작해 총 100기를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투입한 25기를 비롯해 기존제품을 개량시킨 새로운 타입도 제조하고 있으며 자체무게를 3.0톤에서 2.7톤으로 줄이는데 성공했다.
중국 메이저 탱크 컨테이너 생산기업인 NT Tank와 공동으로 개발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019년에도 총 25기를 투입할 계획으로 10기는 이미 제조가 완료된 상태이며 검품을 거쳐 4월 중순에 라인업에 포함시킬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에 투입할 또다른 15기는 2월 발주를 마쳤으며 인수는 여름경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