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대표 오진수)가 베트남 법인의 생산능력을 10배 확대했다.
삼화페인트는 8월29일 베트남 동남부 동나이성(Dong Nai) 소재 삼화-VH(SAMHWA-VH) 현지법인의 신축공장 준공식을 진행했다.
동나이성은 베트남 경제중심지인 호치민(Ho Chi Minh)과 접한 산업단지이며, 삼화-VH는 2016년 설립돼 방수바닥재와 내화제품 등 건축용 및 중방식 페인트를 생산해왔다.
신축공장 건설에는 2018년 8월부터 280만달러를 투자했고 2만평방미터 부지에 생산능력 1만톤 신규공장을 완공했다.
생산능력이 10배 늘어난 것이며 자동화 생산 시스템과 유틸리티동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해당 공장에서는 전자소재 플래스틱 페인트와 컬러강판(PCM: Pre Coated Metal) 페인트 등 여러 품목을 생산할 계획이다.
오진수 삼화페인트 대표이사는 “베트남 경제성장에 따라 페인트 수요가 다양하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생산시스템을 갖춘 새로운 공장을 완공함으로써 베트남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삼화페인트는 2010년 하노이 인근 박닌성(Bac Ninh)에 삼화비나(Samhwa Vina)를 설립하며 베트남에 진출했다.
삼화비나는 휴대폰에 쓰이는 전자소재 플래스틱 페인트 생산에 집중하며 해외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