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지주회사인 SK홀딩스는 글로벌 제약 수요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계약제조조직(CMO)인 SK팜테코(SK Pharmteco)를 설립했다.
국내 SK바이오텍(SK Biotek), 아일랜드 SK바이오텍, 미국 엠팩파인케미칼(AMPAC Fine Chemicals)을 합쳐 통합 CMO인 SK팜테코를 설립한 것으로, 본사는 캘리포니아의 새크라멘토에 두며 엠팩의 전 CEO인 아슬람 말릭이 최고경영책임자로 임명됐다.
SK팜테코 CEO인 아슬람 말릭 박사는 “팜테코 설립은 글로벌 CMO 사업을 성장시킬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SK홀딩스의 지원 아래 입증된 품질, 6개 공장, 하나의 분석실험 시설, 다양하고 가능성 있는 기술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팜테코는 1000입방미터 이상의 CMO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 수년 동안 더 확장할 계획이다.
SK팜테코는 프로세스 개발, 스케일업, 활성 제약성분과 글로벌 제약 및 바이오기술 수요처들을 위해 등록된 중간재의 cGMP-컴플라이언트를 상용 생산하는 글로벌 제조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엠팩파인케미컬스는 캘리포니아의 란초코르도바와 엘도라도, 텍사스의 라포트, 버지니아의 피터스버그에 공장이 있으며, SK바이오텍은 아일랜드 소즈, 대전, 세종시에 사업장이 있다.
SK홀딩스는 제약 및 생명과학, 에너지, 화학, 정보통신, 반도체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다수의 계열사를 통해 전략적인 장기 투자를 진행함으로써 포트폴리오 가치를 제고하고 있으며, 재무 안정성을 바탕으로 한 실용경영을 통해 성장기반 강화에 집중하는 동시에 미래의 새로운 성장사업에 투자함으로써 기업 가치를 제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