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반도체 생산·판매기업 Kodenshi가 IoT(사물인터넷)용 센서 신제품 개발을 가속화한다.
최근 냉각부의 온도를 감지하는 센서 등 경쟁기업은 만들지 못했던 새로운 관점에서 개발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클린룸의 세정 정도를 판단할 때 사용이 가능한 먼지 감지 센서, 보안대책과 스마트오피스용으로 기대되는 열상 이미지 센서(Thermopile Array Sensor) 등 여러 센서부품을 조기에 실용화하기 위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용도 개척 및 기능 개선 등도 진행하고 있다.
냉각부용 온도센서는 환경온도센서를 내장하고 있어 비접촉으로 대상의 온도를 측정할 수 있다.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수지로 제조한 커버를 장착함으로써 정전기 대응도 가능하며 냉각부의 온도제어, 제수장치의 온도 관리 외에 최근 설치대수가 증가하고 있는 드링크 서버 분야에서도 얼음 감지용 수요가 기대되고 있다.
스위치를 눌러도 얼음이 나오지 않을 때 장치 측에서 자동으로 고장이라고 판단하고 램프를 점멸시키는 등의 제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사람의 존재 유무와 오버히트 등도 감지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출 가능한 온도 범위는 영하 20℃에서 영상 60℃ 사이이며, 용도 확대에 맞추어 영하 온도 범위를 더 넓힘으로써 차별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먼지 센서는 공간 중에 부유하고 있는 먼지와 입자, PM2.5(미립자형 물질)에 적외선을 조사해 산란광이 먼지나 입자의 유무, 양을 검출한다.
공기청정기의 청정도 판정, 공기질 모니터, 클린룸의 청정도 판정 등의 용도에서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열상 이미지 센서 모듈은 온도 분포와 발열체의 형태를 감지할 수 있으며 PC와 센서모듈을 연결해 열 화상을 얻을 수 있다.
산업계에서는 16×16 화소와 32×20 화소 등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Kodenshi의 열상 이미지 센서는 32×32 화소로 더 입체적인 열 화상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인체 감지 뿐만 아니라 사람 수를 계측하는 것도 가능하며 인체 추적을 포함해 감시 및 보안 용도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농업 분야에서 야생동물에 따른 피해를 막을 때에도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방범카메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밤 시간이나 어두운 주변부에 생명체가 몇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실 등에 사람이 있는지, 있다면 몇 명이 있는지 감지하고 자동으로 공기청정기를 제어하는 IoT를 활용하는 스마트오피스 시스템에도 적용을 시도하고 있다.
전자레인지와 에어컨 등 가전제품의 온도 분포 관리 용도에도 투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는 수요처가 원하는 정밀도를 맞추지 못하고 있으나 실용화를 위해 개선 작업을 계속해 감지 정밀도를 높이고 측정거리를 더욱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