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노동환경 개선에 4차 산업을 활용하고 있다.
철 리사이클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는 일본 Shimabun과 Alps Electric은 IoT(사물인터넷)와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작업자 감시 시스템을 개발했다.
헬멧에 탑재한 센서를 통해 작업자의 생체정보 및 환경정보를 얻어 이상이 있을 때 본인이나 주변 작업자에게 알려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방식으로 정보를 클라우드에 올려 데이터베이스화하고 AI 해석을 통해 리스크 감지 정밀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himabun은 서비스 공급, Alps Electric은 디바이스 및 시스템 설계‧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헬멧의 이마 부분에 설치한 LED(Light Emitting Diode)로 근적외광을 피부에 조사해 반사광에 따라 맥박과 체온 등 생체정보를, 가속도센서로 위치정보를, 환경센서로 온도, 습도, 기압 등의 정보를 취득한 후 컨디션 불량, 전도‧전락을 감지함과 동시에 작업영역을 특정한다.
작업자에게 이상이 나타났을 때에는 헬멧에 진동이나 버저가 울려 본인이나 주변 작업자에게 알리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일련의 흐름은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모두 헬멧 내에서 이루어짐에 따라 이상 발생 시 조기에 대응할 수 있는 이점이 있으며 게이트웨이(Gateway) 등을 통해 안전관리자의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도 통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라우드에 업로드된 생체정보는 데이터베이스로 축적한 후 각 작업자별 컨디션을 예측할 수 있도록 AI 학습을 실시함에 따라 사용할수록 리스크 감지 정밀도가 향상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웹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베이스 등 소프트웨어, 센서, 본체기기 등 하드웨어, 근거리 통신기술인 비콘(Beacon), 게이트웨이 등 통신기기를 모두 세트로 만들어 제공할 계획이다.
Shimabun은 2019년 봄 시장에 본격 투입하기 위해 여러 작업현장에서 수백대의 센서를 이용한 실증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미 공장, 창고, 건설 관련기업으로부터 문의가 들어오고 있으며, 특히 화학, 철강, 창고가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