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믹 소재는 세계시장이 2024년 37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Fuji Keizai에 따르면, 글로벌 세라믹 소재 시장은 2018년 금액 기준 312억달러, 수량 기준 1553만톤으로 전년대비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24년에는 시장규모가 370억9000만달러로 2017년에 비해 23.7%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산화물계는 수요 대부분을 차지하는 TiO2(Titanium Dioxide), 습식 실리카(Silica), 산화알루미늄 등이 안정적인 증가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티탄산바륨이 적층 세라믹 컨덴서(MLCC) 증가를 타고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질화물계는 자동차용 전장부품, 전기·전자부품의 소형·고출력화를 통해 방열소재용 거래가 증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방열소재 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Fuji Keizai는 중국기업들이 실리콘(Silicone) 잉곳의 슬라이스 방법을 바꾸어 태양전지용 연삭·연마제 용도에서 탄화규소(SiC) 수요가 감소하지만 2018년에도 시장규모가 23억달러로 11.7% 성장하는 등 호조를 계속했다며 주목할만한 소재로 꼽았다.
앞으로는 연삭·연마제용 수요가 아예 소실될 것으로 예상되나 엔지니어링 세라믹용이나 파워디바이스 기판 용도 등에서 수요가 증가하면서 2024년에도 시장규모가 24억7000만달러로 19.9% 성장하는 등 양호한 흐름을 계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MLCC 유전체 소재 용도가 수요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티탄산바륨은 자동차용 MLCC 증가를 타고 금액과 수량 모두 증가세를 계속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시장규모가 4억달러로 14.3%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의 IoT(사물인터넷)화, 전기자동차(xEV) 진전, 모바일 통신의 5G화 등을 통해 시장이 계속 성장해 2024년에는 7억1000만달러로 2배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성형제품용 투입이 많은 질화붕소는 방열소재로서도 채용이 확대되고 있어 2018년에는 시장규모가 1억3000만달러로 2017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2024년에는 1억9000만달러로 46.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에서는 성형제품, 방열소재, 화장품에서 수요가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방열소재는 자동차 전장화를 타고 수요 증가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특히, 세라믹 소재에는 포함되지 않으나 CMC(세라믹 복합소재)도 글로벌 시장이 2024년 54억2000만달러로 2017년에 비해 50.6%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세라믹의 취약점을 세라믹 섬유로 강화시킨 CMC는 가볍고 내열성이 뛰어나 항공용 중심으로 채용이 확대되고 있다.
앞으로는 항공기 엔진부품에서 Ni합금을 대체하는 수요가 급증하고 자동차 디스크 브레이크에서도 채용을 확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