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금호석유화학은 주력인 합성고무의 수익성 악화로 2019년 3분기 영업실적이 부진했다. 
금호석유화학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219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9% 감소했다고 11월1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54.5% 줄어든 686억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사업부문이 위축됐으나, 특히 전체 매출의 약 40%를 차지하는 합성고무 사업의 수익성이 나빠지면서 영업실적 부진이 불가피했다.
합성고무 사업은 3분기 매출이 4858억원으로 10.0% 감소했다. 합성고무 원료 부타디엔(Butadiene) 가격은 아시아 공급 감소와 신규공장 가동지연으로 올랐으나, 합성고무 가격은 상승하지 못해 범용 고무의 수익성이 악화됐다.
합성수지 매출은 8.9% 줄어든 2921억원으로, 하계휴가 시즌에 수요가 감소했고 대외 불확실성 증가로 스프레드가 축소된 영향이 작용했다.
페놀(Phenol) 유도제품 부문은 가동률 조정으로 판매량이 줄었고, 핵심제품의 스프레드 축소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매출도 32.3% 감소한 3069억원으로 집계됐다.
에너지 부문은 전기 판매단가(SMP)가 하락하면서 수익이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