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빅(Sabic)이 기능성 수지 소재 LNP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019년 7월23일에는 도쿄에서 LNP 테크니컬 서밋(세미나)을 개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채용실적을 거둔 다양한 용도를 소개하는 등 해당 소재의 가능성을 홍보하는 시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수요기업마다 개별적으로 소재 제안을 실시해왔으나 수요기업들을 한 자리에 모아놓고 생산제품군을 홍보해 이례적인 행사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솔루션 능력과 LNP 브랜드에 대해 널리 알림으로써 일본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LNP는 PC(Polycarbonate)계 코폴리머군과 자사 폴리머 외에 30종 이상의 폴리머 및 200종 이상의 필러를 배합한 2000종 이상의 그레이드를 보유하고 있는 컴파운드 소재로 이루어진 기능성 소재 브랜드이다.
PC 코폴리머는 저온충격, 고유동, 내후성, 고내열 등 8개 타입을 공급하고 있으며 수량과 종류 면에서 세계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이바라키현(Ibaraki)의 모오카(Mooka)의 컴파운드 거점과 테크놀로지 센터 등을 통해 수요처가 원하는 대로 소재를 개발하거나 부품을 설계해 제안 및 양산까지 대응하고 있다.
다양한 산업을 대상으로 소규모 롯트에서 소재를 커스텀함으로써 여러 과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LNP 테크니컬 서밋 행사는 LNP 생산제품군 탄생 70주년을 기념해 2018년 말부터 세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행사이며 일본행사가 10번째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ODM(위탁생산) 및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관련기업, 몰더, 금형기업의 엔지니어, 설계자 등을 초청해 일본시장에 초점을 맞춘 발표를 진행했으며 어플리케이션 샘플 전시와 사빅 기술자와의 미팅 시간도 가졌다.
앞으로 한국과 타이에서도 동일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빅은 LNP 테크니컬 서밋 행사를 통해 모든 서비스와 보유능력을 소개함으로써 공동개발 의뢰 및 실제 계약까지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장 중시하고 있는 것은 이노베이션 제공과 수요처와 가까운 곳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것이며, 일본에서도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일본은 첨단기술 보유기업이 많기 때문에 수요처의 니즈에 맞추어 다양한 기능을 커스터마이징한 후 제공할 수 있는 LNP가 채용될 여지가 많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앞으로 일본시장에서 채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