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이 사내 벤처 육성으로 신규 성장동력 발굴과 기업문화 혁신을 추진한다.
삼양홀딩스는 11월20일 서울 종로구 소재 삼양그룹 본사에서 제2회 성장토크 아이디어 피칭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성장토크는 수요기업 중심 사고방식을 통해 신규 수요기업 및 비즈니스 영역을 탐색하고 구상한 신사업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으로, 아이디어를 누구나 제안하고 공감하는 직원들과 함께 팀을 구성해 신규사업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제2회 성장토크 아이디어 피칭데이에서는 ▲헬스 앤 웰니스(Health & Wellness) ▲친환경 ▲디지털 등 3가지 주제로 9월 공모한 신규사업 아이디어 가운데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선발된 8개팀이 발표에 나서 사업성과 팀 역량을 중심으로 심사위원단과 현장평가단의 평가와 피드백을 받았다.
발표된 신규사업 아이디어는 식품, 화학, 패키징, 의약·바이오 등 삼양그룹의 기존사업 역량과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아이디어가 주류를 이루었으며 밀레니얼 세대를 타겟으로 한 공유주방 플랫폼, 삼양그룹 생산제품을 활용한 유아 놀이체험 교육 플랫폼 등의 과제도 공개됐다.
삼양그룹은 현장 심사 후 내부 검토를 거쳐 신규사업에 도전할 팀을 최종 선발한다.
최종 선발팀은 앞으로 약 1년 동안 인큐베이팅(초기사업화) 과정을 거치며, 삼양그룹이 인큐베이팅 기간 동안 시험제품 생산 및 구체화 과정 등을 위한 지원금과 멘토링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윤재엽 삼양홀딩스 사장은 “신규사업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화하는 과정은 어떠한 도전보다도 어려운 도전이라 생각한다”면서 “끝까지 열정을 잃지 않고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