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코스모화학(대표 함재경)은 코스모에코켐을 100% 자회사로 전환했다.
코스모에코켐은 과거 코스모화학이 물적분할로 설립한 자회사로 분할과 동시에 전환우선주 138억을 발행한 바 있다.
코스모화학은 11월20일 코스모에코켐 주식 322만주를 취득해 100% 자회사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모에코켐 편입은 코스모신소재의 전구체 투자 검토와 맞물려 그룹의 수직계열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2018년 적자 발생으로 취약해진 재무구조를 조기에 개선하고 구조적인 체질 강화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파악되고 있다.
코스모에코켐 관계자는 “코스모에코켐은 물적분할 이후 생산제품 가격 하락세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영업실적이 악화됐으나 2019년 런던메탈불리틴(LMB) 코발트 단가 상승에 영향을 받고 하반기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함으로써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폐배터리를 활용한 NCM(니켈코발트망간) 전구체용 원료 개발을 이미 완료해 2020년 1분기 상업 생산할 계획”이라며 “코발트 정제기술을 기반으로 리튬·니켈 분리 정제기술을 확보하는 등 연구개발(R&D)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발트 가격은 2019년 7월 파운드당 12달러에서 상승세로 전환돼 최근 17달러를 형성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