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대표 장희구)가 파라아라미드(Para-Aramid) 증설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20년 1분기까지 파라아라미드의 생산능력을 현재 6000톤에서 7500톤으로 확대하기 위해 증설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파라아라미드는 슈퍼섬유로 불리는 물질로 5mm 정도 굵기의 가는 실이지만 같은 중량의 철보다 5배 강하고 500도가 넘는 온도에서도 견딜 수 있는 첨단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주로 5세대 이동통신(5G) 광케이블망, 자동차 경량화를 위한 내부 보강재, 타이어 보강재 등에 사용되고 있으며, 특히 5G 광케이블망 용도는 국내는 물론 북미와 유럽 등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주목된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파라아라미드를 포함한 아라미드 전체 시장은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7% 내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또 2015년 1월 32만5000톤이었던 국내 아라미드 수출량은 2019년 7월 기준으로 51만2000톤으로 증가했고, 2017년 상반기 kg당 17달러 내외였던 가격은 2019년 7월 23.8달러까지 상승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05년 아라미드 상업화에 성공해 현재 글로벌 파라아라미드 시장에서 생산능력 기준으로 미국 듀폰(DuPont) 43.3%, 일본 테이진(Teijin) 33.4%의 뒤를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12월20일 코오롱인더스트리가 파라아라미드 증설 후 영업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7만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유휴부지를 활용해 증설하고 있어 투자비가 200억원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2020년 1분기 증설 공사를 완료하면 이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2020년 영업실적에 대해서는 연결 기준으로 매출이 5조656억원으로 전년대비 13.2%, 영업이익은 2670억원으로 19.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