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2020년을 실행의 해로 선포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1월2일 신년사를 통해 4대 변화 이니셔티브(Initiatives)를 적극 실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과거의 성장 방식과 경쟁 전략에서 과감하게 벗어나 철저하게 시장과 수요기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포트폴리오와 연계해 성과 중심의 연구개발(R&D) 혁신을 가속화함으로써 빠르게 성장하는 배터리, 자동차 소재 분야에서 시장을 감동시킬 수 있는 미래 과제 개발에 더욱 집중하고 육성 사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기술을 굳건히 다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을 적극 활용하고 오픈 이노베이션을 더욱 활성화해 R&D 인력의 잠재력을 높이고 R&D 효율성을 높일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전체 밸류체인(가치사슬) 영역에 걸쳐 효율성을 높이겠다고도 선언했다.
전체 자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과 린 식스 시그마를 적극 활용하며, 특히 DX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혁신기업으로 변신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DX 비전과 추진 체계를 확립하고 생산·품질·R&D·마케팅 영역에 걸쳐 DX를 접목한 혁신과제들을 발굴 및 실행할 계획이다.
이밖에 글로벌기업에 걸맞은 인재, 리더십, 조직문화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끊임없이 공부하고 변화에 앞장서는 리더십이 확산될 수 있도록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도 밝혔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핵심 경쟁력으로 만들기 위해 법규 준수 뿐만 아니라 환경·인권·윤리 등 다양한 글로벌 이슈 해결에 적극 참여하고 원료·생산·소비·폐기로 이어지는 전체 밸류체인의 지속가능성을 LG화학만의 차별화된 가치로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