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A&L이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차별화제품 공급을 확대한다.
주력 용도인 자동차 분야에서는 우수한 도장성과 내후성, 삐걱거리는 소리를 방지할 수 있는 그레이드를 제안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내외장부품에서 채용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전기자동차(EV) 보급 확대로 자동차에 상당한 수준의 경량화가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박막화와 발포성형 등을 개선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ABS를 사용한 부품의 형태와 부착 방법까지 포함해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으며 일본에서 유일하게 벌크 생산하고 있는 고순도 ABS를 해외에서도 판매 확대하는 등 독자제품으로 시장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A&L은 ABS 사업에서 글로벌화에 집중하고 있다.
중국, 타이, 인디아, 미국에서는 현지법인을 통해 자동차 관련기업을 중심으로 영업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력 용도인 자동차용은 판매량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차별화제품을 활용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외장소재는 도장성, 내후성, 저선팽창성 등이 우수한 그레이드를 제안할 예정이며 프론트그릴, 리어스포일러 등에서 채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장재는 삐걱이는 소리를 억제할 수 있는 그레이드나 디자인성이 우수한 차별제품 등을 제안하고 있다.
차세대 자동차용 제안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자동차 시장에서 EV가 차지하는 비중이 확대되면서 경량화에 대한 요구가 강화되고 있어 가벼운 수지와 ABS를 복합화하는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부품 생산기업과 정보를 교환하고 수지 박막화와 경량화 등에 기여할 수 있는 소재 발굴에 주력하고 있으며 부품별로 부착법이 각기 다르다는 점에서 설치공법까지 고심한 신규 그레이드를 개발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또 CASE(커넥티드·자율주행·공유·전동화)가 확대되면서 자동차 내부공간의 쾌적함에 대한 요구도 확대되고 있어 디자인성을 갖춘 그레이드도 개발할 방침이다.
오사카(Osaka)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고순도 ABS는 일본과 해외에서 모두 판매량을 확대할 방침이다.
연속적으로 제조한 벌크 ABS는 그레이드 개량이 어렵지만 불순물이 적고 PC(Polycarbonate)와 얼로이하기에 최적화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얼로이 용도로 제안을 강화함으로써 공장 가동률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