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에틸렌(Ethylene) 생산량이 642만톤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증가했다.
일본 석유화학공업협회에 따르면, 2019년 에틸렌 생산량은 641만7100톤으로 정기보수가 집중적으로 실시된 2018년에 비해 4.2% 증가했다.
에틸렌 가동률은 95.4%로 전년의 96.4%에 비해 낮아졌으나 실질적 풀가동 기준 95% 이상을 상회했다.
LDPE(Low-Density Polyethylene) 생산량은 141만3800톤으로 변함이 없었고 HDPE(High-Density PE)는 83만1900톤으로 3.0% 감소했다.
PP(Polypropylene)는 244만7500톤으로 3.0%, PS(Polystyrene)는 70만6600톤으로 2.0% 증가했다.
12월 에틸렌 생산량은 56만4400톤으로 전년동월대비 0.3% 증가했고 가동률은 95.4%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풀가동 기준을 상회했고 손익분기점 기준인 90% 이상 수준은 73개월 연속 유지했다.
LDPE 생산은 11만900톤으로 12.0% 감소했고 HDPE는 7만7700톤으로 6.0%, PP는 22만300톤으로 2.0%, PS도 6만2300톤으로 25.0% 증가했다.
다만, PP는 전체 수요의 60%를 차지하는 사출성형용이 플러스로 전환됐음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생산대수 감소에 영향을 받아 공업부품용을 중심으로 내수 출하량이 크게 감소했다.
2020년에는 에틸렌 크래커 가운데 6기가 정기보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석유화학공업협회는 가동률이 95.0% 수준을 유지하고 생산량은 610만톤으로 2018년 수준으로 되돌아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다만, 세계적인 경제성장 둔화가 에틸렌을 원료로 투입하는 유도제품 생산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 재고 확대를 막기 위해 가동률을 조정하는 생산기업들이 등장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