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대표 안재용)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개발에 나선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질병관리본부가 공고한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국책과제인 합성항원 기반 코로나19 서브유닛 백신 후보물질 개발 사업에서 우선순위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책과제는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대유행하고 국내 확진자와 사망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감안해 민관이 발 빠르게 예방백신을 개발하고자 추진됐다.
질병관리본부가 국내 학교, 연구소, 관련기업 등을 대상으로 입찰을 진행했으며 백신 허가와 임상, 제조, 생산 등 관련 노하우를 보유한 SK바이오사이언스를 최종 선정했다.
총 연구기간은 계약일로부터 10개월이며 총 연구비는 10억원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과제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 국내 유입사례와 국내외 유전자정보를 기반으로 항원 부위를 선별하고 서브유닛(바이러스의 일부를 포함한 항원) 백신 후보물질을 신속히 개발할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질병관리본부 지원 아래 △코로나19 서브유닛백신 후보물질 제작에 필요한 항원 부위 선별 및 유전자 합성 △다양한 후보물질 제작‧생산‧확보 △면역원성 평가분석법 개발 △동물에서 후보물질의 효능평가 등 R&D(연구개발)를 수행할 예정이다.
2월에는 백신 제조기술 플랫폼을 확보하기 위한 R&D에 돌입했다.
새로운 호흡기 감염병 변종 바이러스가 출현해도 동일한 프로세스를 통해 빠르게 백신 개발에 성공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비임상(동물임상)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는 “세계 최고규모 설비를 갖춘 백신공장 안동L하우스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완료되는 즉시 대량생산이 가능한 체제를 갖추었다”며 “국가 비상사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18년 7월 SK케미칼에서 분사해 신설된 백신 전문기업으로 국내 최초 3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와 세계 최초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4가 등을 보유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