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탄올(Methanol)은 200달러대 초반을 유지했다.
아시아 메탄올 시장은 중동기업들이 동아시아 수출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수요는 줄어들어 200달러 붕괴가 다가오고 있다.

메탄올 시세는 3월27일 CFR Korea 톤당 220달러로 15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 역시 214달러로 15달러 떨어졌다. CFR Taiwan은 13달러 하락해 198달러에 불과했고, CFR India는 172달러로 10달러 떨어졌다.
특히, 중국 내수가격이 ex-tank 톤당 1570위안으로 153위안 폭락해 아시아 현물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주목되고 있다. CFR China는 176달러로 15달러 하락했다.
중동기업들이 글로벌 수요 침체에 대응해 동남아, 한국, 타이완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으나 저장탱크가 풀로 차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인디아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21일간 이동제한 조치를 내림으로써 인디아 수출마저 봉쇄되고 있다.
말레이의 메탄올 생산기업은 4월14일 공급하는 5000-1만톤에 대해 CFR SE Asia 220달러를 요구한 후 거절당해 215달러로 낮추었으나 바이어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메탄올 시장은 3월 수요가 2월에 비해 10% 줄어들어 종합상사들이 공급가격을 kg당 330원(0.27달러)로 10원 정도 인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종합상사들은 중동산에 유럽산까지 밀려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CFR Korea가 220달러로 아시아 최고를 나타내는 등 수입가격 인하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