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대표 전영현)가 일본 소형 LiB(리튬이온전지) 시장 개척에 나선다.
삼성SDI는 일본에서 소형 LiB를 사용하는 기기 개발 및 상업화가 진행됨에 따라 새로 개발한 버튼형 LiB와 용량을 쉽게 조절할 수 있는 파우
치형 LiB, 대용량 원통형 LiB 등 다양한 배터리를 활용해 수요를 확보에 나서고 있다.
웨어러블(Wearale) 및 히어러블(Hearable),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IoT(사물인터넷) 기기와 노동보조용 장착형 로봇 용도를 대상으로 소형‧경량화 니즈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가동시간 연장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활용해 제안할 방침이다.
현재 구체적인 용도 모색과 함께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라인업을 강화하고 커스터마이즈 대응을 활용할 계획이다.
에너지밀도, 안전설계 등 기본적인 기능은 물론이고 급속충전 등 차별화된 기능을 홍보하는데에도 주력하고 있다.
버튼형 LiB 개발제품인 NS Cell은 최소직경 11.4mm, 용량은 60-105mA/h 사양이며 경쟁제품에 비해 1.5배 고속충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일본기업들의 상업화가 본격화되고 있는 100% 무선 스테레오(TWS) 이어폰이나 피트밴드, 헬스케어 기기, IoT 센서 용도로 투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버튼형 1차전지 대체용으로 제안하고 있다.
파우치형은 최대 60×40mm 박형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15분만에 약 70% 충전이 가능하고 완곡 형상에도 대응해 AR/VR용 기기와 포터블 스피커, 스마트 의류 등으로 적용을 기대하고 있다. 고속충전과 기기에 맞춘 형태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을 전면에 내세워 제안할 방침이다.
원통형은 용량 3500-5000mA/h 타입과 대전류 타입, 장수명 타입 등을 공급한다. 대전류 타입은 충전 전류 6A에 방전 45A이며 장착형 로봇이나 공구 등으로 제안하고, 최대 3000 사이클에 대응이 가능한 장수명 타입은 팬 내장형 의류와 행동 보조 등 장기간 이용해야 하는 분야에 제안할 계획이다.
외골격 로봇 등 신규 용도도 모색하고 있으며 다양한 첨단제품에 보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