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C(Polyvinyl Chloride)는 폭락이 불가피했다.
아시아 PVC 시장은 원료가격이 대폭락한 가운데 중국 내수가격이 폭락한 영향이 겹침으로써 700달러대 초반으로 밀려났다.

PVC 시세는 4월8일 CFR China 톤당 720달러로 50달러 폭락했고 CFR SE Asia도 720달러로 50달러 폭락했다. CFR India 역시 760달러로 50달러 폭락했다.
3월 하순 중국 내수가격이 ex-works 톤당 5000위안 안팎으로 폭락한 가운데 3월 말 원료 EDC(Ethylene Dichloride) 및 VCM(Vinyl Chloride Monomer) 현물가격이 대폭락한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더군다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수요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어 4월에는 700달러가 무너질 것이 확실시된다.
중국은 코로나19 사태로 공급과잉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인디아 정부가 4월15일까지 21일 동안 이동금지 조치를 내렸음에도 3월 중순 대폭락에 대한 반발심리가 작용해 내수가격이 상승했다. 에틸렌(Ethylene) 베이스는 ex-works 톤당 5500위안으로 300위안, 카바이드(Carbide) 베이스는 5200위안으로 300위안 올랐다.
하지만, 건축경기 침체에 인디아 수출이 불가능한 상태여서 머지않아 5000위안이 다시 무너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Taiyo Vinyl이 요카이치(Yokkaichi) 소재 PVC 31만톤 플랜를 4월 말 재가동할 예정이다. 2월 말부터 정기보수를 진행하고 있다. Taiyo Vinyl은 수요 부진에 따라 오사카(Osaka) 소재 PVC 16만톤 플랜트는 가동률을 낮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