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타디엔(Butadiene)은 300달러대 중반으로 폭락했다.
아시아 부타디엔 시장은 자동차 타이어 수요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합성고무 침체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부타디엔은 300달러 유지도 어려울 전망이다.

부타디엔 시세는 4월10일 FOB Korea 톤당 360달러로 80달러 폭락했고 CFR SE Asia도 350달러로 80달러 폭락했다. CFR China와 CFR Taiwan도 400달러로 80달러 폭락했고, CFR NE Asia 역시 420달러로 80달러 폭락했다.
CFR China는 2009년 1월 이후 11년 만에 최저수준으로 추락했다.
스팀크래커들이 가동률 감축의 한계에 부딪혀 서서히 가동률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LPG(액화석유가스) 투입을 줄임으로써 부타디엔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으나 수요는 살아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산 역외물량이 CFR China 400달러 이하에 유입되고 있는 것도 폭락세를 부추기고 있다.
일본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나 치바(Chiba)를 중심으로 석유화학 플랜트들은 정상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일본의 합성고무 생산기업들은 자동차 생산 침체가 세계적으로 확산되는데 대응해 가동률을 낮추고 있다.
일본 JXTG에너지는 정기보수를 진행하고 있는 가와사키(Kawasaki) 소재 스팀크래커를 4월 말 재가동할 예정이다. 에틸렌(Ethylene) 생산능력은 40만4000톤, 프로필렌(Propylene)은 26만톤, 부타디엔은 7만톤으로 2월 말부터 정기보수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