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렌(Propylene)은 600달러 초반으로 폭등했다.
아시아 프로필렌 시장은 중국 내수가격이 그락했으나 다운스트림이 폭등세로 전환됨으로써 폭등현상이 나타났다.

프로필렌 시세는 4월17일 FOB Korea 톤당 620달러로 55달러 폭등했으나 CFR SE Asia는 570달러로 15달러 상승에 그쳤다. CFR China는 670달러로 55달러, CFR Taiwan은 680달러로 60달러 폭등했다.
중국의 PP(Polypropylene) 생산기업들이 섬유(Fiber) 그레이드 폭등을 이유로 프로필렌 구매를 확대하면서 폭등을 유발했다.
중국 정부가 우한(Wuhan) 봉쇄령을 해제하면서 경제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도 폭등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중국은 1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마이너스 6.8%로 추락하는 등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어 프로필렌 폭등현상이 계속될 수 있을지 의문시되고 있다.
중국 내수가격은 산둥(Shandong)이 ex-tank 톤당 5800위안으로 500위안, 동부지역은 6550위안으로 250위안 급락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가동을 중단했던 중국 PDH(Propane Dehydrogenation) 플랜트들이 가동을 재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타이완 국영 CPC도 No.4 크래커를 풀가동으로 전환하면서 4월 프로필렌 공급비율을 62%에서 66%로, 5월에는 90%에서 92%로 끌어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No.4 크래커는 에틸렌(Ethylene) 생산능력이 38만톤, 프로필렌은 19만3000톤으로 3월 초부터 80% 수준으로 가동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