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Polypropylene)는 800달러대 초반으로 폭등했다.
아시아 PP 시장은 중국 내수가격이 폭등하면서 현물가격 폭등을 유발했으나 동남아시아는 급등하는 수준에 그쳤다.

PP 시세는 4월15일 라피아(Raffia) 및 인젝션(Injection) 그레이드가 CFR FE Asia 톤당 815달러로 75달러 폭등했으나 CFR SE Asia는 770달러로 30달러 급등했다. FEA는 IPP Film이 835달러, BOPP는 840달러, 블록 코폴리머(Block Copolymer)는 860달러로 각각 75달러 폭등했으나 SEA는 IPP Film이 780달러, BOPP는 800달러, 블록 코폴리머는 810달러로 각각 30달러 급등했다
중국기업들이 섬유(Fiber) 그레이드 수요 증가에 따라 라피아 그레이드 생산을 줄이면서 내수가격이 라피아 그레이드 기준 ex-works 톤당 7700위안으로 775위안 폭등했기 때문이다. 중국은 섬유 그레이드 생산비중이 2019년 10%, 2020년 3월 5%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30%로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역상들은 섬유 그레이드 내수가격이 ex-works 톤당 2만위안 이하에서 3만위안으로 50% 이상 폭등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 경제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1분기에 마이너스 6.8% 성장하고 2분기도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점에서 받아들이기 힘든 실정이다.
특히,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30달러 밑으로 약세를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PP가 폭등할 수 있는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무역상들이 PP 폭등을 통해 프로필렌(Propylene) 폭등을 유발하기 위해 중국 내수가격까지 폭등시키는 무리수를 둔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