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0대 상장기업 직원 평균 연봉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셀트리온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시가총액 상위 30대 대기업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셀트리온은 2019년 평균 연봉이 6900만원으로 전년대비 16.9%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평균 7500만원으로 2018년 6500만원에 비해 15.4% 올랐고 LG생활건강(12.7%), 네이버(9.7%), SK하이닉스(9.4%)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 직원의 평균 연봉 상승폭이 가장 큰 곳은 삼성바이오로직스로 남성직원 연봉이 평균 8300만원으로 2018년 7100만원에 비해 16.9%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셀트리온(12.5%), 네이버(9.5%), LG생활건강(9.0%), SK하이닉스(7.8%), 삼성SDS(7.8%)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직원 평균 연봉이 가장 많이 오른 대기업은 셀트리온으로 여성직원 연봉이 평균 6400만원으로 2018년 5300만원에 비해 20.8% 상승했다. 이어 기아자동차(18.0%), 삼성바이오로직스(15.8%), LG생활건강(15.2%), 넷마블(12.1%) 순으로 조사됐다.
2019년 국내 30대 상장기업의 직원 연봉은 평균 9025만원으로 2018년 평균 9147만원에 비해 1.3% 하락했다.
한편, 30대 상장기업 중 2019년 직원 연봉이 가장 높은 대기업은 SK하이닉스로 1인당 평균 1억1747만원에 달했다. 이어 SK텔레콤(1억1600만원), SK이노베이션(1억1600만원)이 높아 SK 계열 3사가 1-3위를 독차지했고 에쓰오일(1억1032만원)과 삼성전자(1억800만원)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