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서산시가 대산단지 입주기업들이 약속한 안전‧환경 투자계획 검증에 나섰다.
서산시는 최근 대산단지 석유화학 주요 4사가 2019년 8월 발표한 안전과 환경 분야에 807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에 대해 세부 검증작업을 벌였다.
6월5일 시청에서 현대오일뱅크, 한화토탈, 롯데케미칼, LG화학 관계자와 안전‧환경투자 합동검증위원회를 열고 2019년 추진한 안전‧환경 분야 투자실적과 현재 추진하고 있는 투자 상황을 점검했다.
합동검증위원회는 2019년 입주기업 4사가 안전‧환경 분야 투자를 발표한 이후 이행된 사항들을 확인 및 검증하기 위해 구성‧운영되고 있다.
6월5일 회의에서는 합동검증위원회가 입주기업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투자실적을 검증했고 해당기업을 방문해 안전‧환경 개선 현장도 직접 점검했다.
위원회는 점검 결과 4사가 투자를 약속한 8070억원보다 445억원이 많은 8515억원을 투자한 것을 확인했다.
김현경 서산시 부시장은 “대산 4사의 안전‧환경 분야 투자계획 발표는 대산단지 가동 30년만에 처음으로 시민에게 공개적으로 약속한 것”이라며 “투자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개선이 이루어 수 있도록 점검과 검증을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