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케미칼(Dow Chemical)이 중국에서 유기 실리콘(Silicone)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다우케미칼은 중국 장쑤성(Jiangsu) 장자강(Zhangjiagang)에서 2019년 가을 유기 실리콘 공장 건설에 착수했으며 최근 앞으로 5년 동안 3억달러(약 3300억원)를 추가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건설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No.1 프로젝트는 2021년 완공 예정이나 자동차, 건축, 소비재, 전자소재 분야에서 수요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단계적 증설을 결정했다.
이를 위해 다우케미칼의 Consumer Solutions 사업부가 장자강 지방정부 관계자들과 MOU(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우케미칼은 핵심사업 가운데 하나인 실리콘 체인을 강화하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실록산(Siloxane) 생산능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생산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수지 공장을 신규 건설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2019년 9월 장자강의 기존 유기 실리콘 공장에 부가가치가 높은 특수 실리콘 생산설비를 건설하는데 착수했다.
퍼스널케어, 감압접착제, 소포제, 광학성형 용도 실리콘용 수지 등을 생산할 방침이며 기존 공장의 인프라와 인력을 그대로 활용함으로써 투자효율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 아래 증설을 결정했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중국 수요기업들의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체제로 확충할 계획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