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LDPE(Linear Low-Density Polyethylene)는 800달러 고지에 도달했다.
아시아 LLDPE 시장은 현재 경제·산업의 진행상황과는 정반대로 상승 폭이 결정되는 양상이 나타나 주목되고 있다.

LLDPE 시세는 6월24일 CFR FE Asia 톤당 800달러로 10달러 상승했으나 CFR SE Asia는 840달러로 20달러 올랐고 CFR S Asia는 820달러로 30달러 급등했다.
C6 메탈로센(Metallocene) LLDPE는 FEA가 990달러, SEA가 1000달러, SA는 97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장기화로 수요 부진이 계속되자 LLDPE를 비롯해 PE 생산기업들이 가동률을 70-80%로 낮춰 공급을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에틸렌(Ethylene)이 CFR NE Asia 톤당 850달러로 초강세를 계속해 코스트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도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LLDPE와 에틸렌의 스프레드는 톤당 마이너스 50달러로 중합코스트 150달러를 고려하면 톤당 적자가 200달러에 달하고 있다.
메탈로센 LLDPE는 미국산 에탄(Ethane) 베이스 유입을 앞두고 구매수요가 부진해 보합세에 머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아시아 PE 가공기업들은 코스트 부담이 커짐에 따라 리사이클제품 투입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사이클 PE는 글로벌 PE 총수요의 6-7% 수준으로 총 수요가 650만톤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동북아시아는 PetroChina의 자회사 Daqing Petrochemical이 Heilongjiang 소재 LLDPE 30만톤 플랜트의 정기보수를 끝내고 재가동함으로써 상승세가 약화된 것으로 판단된다.
Daqing은 HDPE(High-Density PE) 24만톤, LDPE(Low-Density PE) 26만톤, LLDPE 6만톤, HDPE/LLDPE 스윙 25만톤, PP(Polypropylene) 10만톤 플랜트도 가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