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대표 김형국‧허세홍)가 친환경 원료 적용을 통한 석유화학 업사이클링(Up-cycling)을 확대한다.
GS칼텍스는 폐플래스틱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진 친환경 복합수지 생산량이 전체 복합수지(기능성 플래스틱) 생산량의 10%를 넘어섰다고 7월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폐플래스틱 소각으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CO2)를 6만1000톤 감축할 수 있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산화탄소 6만1000톤 감축
은 소나무 930만그루를 심은 효과와 같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GS칼텍스는 단순 재활용이 아닌 다양한 소재를 혼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업사이클링에 주목하고 있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기존의 채굴‧사용‧폐기에 의존하는 자원 소모적 방식은 한계에 직면했다”며 “폐기물 최소화로 자원 순환 비율을 높이는 업사이클링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수요기업과의 협업으로 친환경 원료 활용제품을 개발·생산해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동시에 경제적 가치도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GS칼텍스는 2010년 폐플래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복합수지 사업을 시작해 현재 생산량이 2만4000톤으로 초기에 비해 2.5배 늘었다.
전체 복합수지 생산능력은 준중형 자동차 6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인 30만톤에 육박하고 있다.
GS칼텍스는 2017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리체계를 수립했으며 친환경제품 매출액이 전체의 1.5%를 차지하고 있다.
2019년 허세홍 사장 취임 직후에는 비전 선언문을 “최고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가장 존경받는 에너지·화학기업이 되겠습니다”로 구체화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