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BASF)의 자회사 트라이나믹스(trinamiX)가 플래스틱 소재 인식 솔루션을 선보였다.
바스프의 자회사이자 3D 이미징ㆍ적외선 센서 기술의 선두기업인 트라이나믹스가 자사의 근적외 분광학(Near-Infrared Spectroscopy) 기반의 모바일 솔루션을 플래스틱 분류 및 재활용에 적용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7월6일 밝혔다.
트라이나믹스의 기술로 구현된 데이터 분석 모바일 앱을 탑재한 휴대용 기기는 다양한 플래스틱의 성분을 정확히 파악하고 구별할 수 있어 플래스틱 재활용성을 높일 수 있다.
근적외 분광학은 전세계 연구소에서 사용되는 입증된 기술이며 해당 기술을 활용한 트라이나믹스의 혁신적인 솔루션은 일반 휴대폰보다 조금 더 큰 휴대용 분광기 형태로 무선 클라우드를 통해 현장에서도 정교한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라이나믹스 분광학 기반 솔루션 사업 개발 및 영업 담당 아드리안 보겔 매니저는 “검증된 소재 측정 및 분석 기능을 하나의 휴대용 기기에 담았다”면서 “휴대성과 클라우드 기반의 무선 연결성을 갖춘 트라이나믹스의 근적외 분광기로 언제 어디서나 사물의 소재를 정확히 식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트라이나믹스의 근적외 분광학 기반 솔루션을 통해 PE(Polyethylene), PP(Polypropylene), PVC(Polyvinyl Chloride) 등의 폴리올레핀(Polyolefin)부터 음료병에 많이 사용되는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까지 모든 플래스틱을 단 몇초만에 인식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재활용기업들에게 중요한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및 PA(Polyamide) 등도 정확히 식별할 수 있고 이외에도 요구에 맞추어 식별이 필요한 소재를 추가할 수 있다.
휴대용 근적외 분광기, 클라우드 데이터 분석, 결과 확인용 앱으로 구성된 트라이나믹스의 근적외 분광학 기반 솔루션은 2020년 3월 처음 공개됐다.
분광기로 측정된 데이터는 클라우드에 저장된 플래스틱의 종류별 스펙트럼과 대조한 후 몇초 안에 소재를 식별하고 앱으로 결과를 표시하고 있다.
측정 결과는 모바일 기기 뿐만 컴퓨터로도 확인이 가능해 즉각적인 분석과 추가적인 평가 및 다운로드가 동시에 가능하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