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렌(Propylene)은 반등에 성공했다.
아시아 프로필렌 시장은 타이완이 화재사고로 가동률을 낮추면서 일시적 수급타이트로 이어져 소폭 상승했다.

프로필렌 시세는 7월17일 FOB Korea 톤당 780달러로 15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는 780달러로 10달러 올랐다. CFR China는 820달러로 5달러, CFR Taiwan도 830달러로 5달러 상승했다.
다운스트림 PP(Polypropylene)가 강세를 계속하면서 수요가 늘어나는 반면 타이완 플랜트의 가동률 하락으로 일시적인 수급타이트가 예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타이완 Formosa Petrochemical이 7월15일 No.2 RDS(Residue Desulfurization)에서 화재사고가 일어나 가동을 중단한 후 RFCC(Residue Fluid Catalytic Cracker)의 가동률을 낮출 것으로 예상되면서 중국 내수가격이 톤당 6700위안으로 50위안 상승했다. RFCC 2기는 프로필렌 생산능력이 각각 33만톤으로 총 66만톤에 달하고 있다.
Formosa는 화재사고에도 불구하고 RFCC 가동을 중단하지는 않을 방침이나 가동률을 낮춤으로써 매월 중국에 수출하던 3만톤을 줄일 수밖에 없어 중국 내수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다만, Jiangsu Sailboat Petrochemical이 기술적 문제로 가동을 중단했던 MTO(Methanol to Olefin) 플랜트를 7월31일 재가동할 예정이어서 급등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MTO는 프로필렌 생산능력이 46만톤, 에틸렌(Ethylene)은 38만톤으로 AN(Acrylonitrile) 26만톤 2기도 가동을 중단했다. No.2 26만톤은 2019년 말 신규 가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