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G(Monoethylene Glycol)는 400달러대 중반으로 상승했다.
아시아 MEG 시장은 국제유가가 43달러대 강세를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정기보수가 겹침으로써 오름세로 전환됐다.

MEG 시세는 7월24일 CFR China 톤당 431달러로 12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도 434달러로 15달러 올랐다.
중국 내수가격이 ex-tank 톤당 3610위안으로 150위안 급등했으나 아시아 현물가격 급등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중국은 석탄화학 베이스 플랜트가 가동률을 낮춰 크게 올랐으나 폴리에스터(Polyester) 침체로 수요가 살아나지 않고 있어 아시아 현물가격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타이완의 난야플래스틱(Nanya Plastics)이 No.1 36만톤 플랜트를 7월8일부터 8월13일 일정으로 촉매 교체에 맞춰 정기보수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 결정적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No.2 36만톤은 No.1이 재가동하면 한달간, No.3 36만톤은 8월 중순부터 정기보수를 예정하고 있다. No.4 72만톤은 9월13일부터 10월10일까지 정기보수할 예정이었으나 7월 중순으로 앞당겨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난야플래스틱은 마일랴오(Mailiao)에서 MEG 총 180만톤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다.
타이완에서는 Oriental Union Chemical도 수요 부진에 따라 25만톤 플랜트를 가동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라마(Indorama Venture)가 미국 크리어레이크(Clear Lake) 소재 MEG 35만8000톤 플랜트를 2주일 일정으로 가동중단하고 아시아 수출을 중단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