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PE(Low-Density Polyethylene)는 1000달러 직전에서 급락했다.
아시아 LDPE 시장은 미국산 유입량 확대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수요가 줄어들어 공급과잉으로 전환되고 있다.

LDPE 시세는 7월29일 CFR FE Asia 톤당 950달러로 30달러 급락했고 CFR SE Asia도 970달러로 30달러 급락했다.
중국 내수가격 역시 ex-works 톤당 8600위안으로 200위안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43달러대 초반으로 소폭 등락하고 있고 에틸렌(Ethylene)도 CFR NE Asia 톤당 800달러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Pandemic: 세계적 대유행)이 재도래하면서 베트남을 중심으로 수요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사솔(Sasol)이 루이지애나의 Lake Charles 소재 LDPE 42만톤 플랜트를 10월 말 가동할 예정으로 있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8월부터 미국산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가을에는 미국산이 대량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원래는 2019년 말 가동할 예정이었으나 2020년 1월 시험가동 과정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하면서 9월로 연기했고 다시 10월로 재연기했다.
루이지애나 프로젝트는 에틸렌 생산능력 150만톤의 ECC(Ethane Cracking Center)를 중심으로 LDPE 42만톤, LLDPE(Linear LDPE) 47만톤, 알코올 2기, EG(Ethylene Glycol)/MEG(MonoEG) 38만톤으로 구성돼 있으며 90억달러를 투입할 예정이었으나 투자액을 127억달러로 확대해 99% 완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솔을 투자액 중 60억달러를 2021년 말까지 상환해야 하기 때문에 매각 또는 합작파트너를 물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