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BASF)가 포장 폐기물 절감에 나선다.
바스프는 혁신 소재 슬렌텍스(SLENTEX)를 콜드체인 전문기업 에프엠에스코리아가 참여하는 포장 쓰레기 절감을 위한 콜드체인 플랫폼 솔루션 시범사업에 적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포장 쓰레기 절감을 위한 콜드체인 플랫폼 솔루션 시범사업은 환경부가 주관하는 프로젝트로 신선식품 배송을 위한 친환경 공유 및 회수 시스템 기반 콜드체인 플랫폼을 구축하는 내용이다.
신선식품이 물류센터에서 출고·이송·배송돼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전체 유통과정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며 바스프의 슬렌텍스는 사업에 사용되는 에프엠에스코리아의 배송 박스와 전체 공유 컨테이너에 적용될 예정이다.
슬렌텍스는 얇은 두께로도 뛰어난 단열성을 나타내 배송자재로 사용하면 기존 포장자재로 많이 활용되고 있는 스티로폼보다 포장 두께를 50-70% 줄일 수 있다.
배송기업들은 포장 부피와 쓰레기 배출량을 줄일 수 있고 더 많은 신선식품을 효율적으로 운반하며 높은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슬렌텍스 기반 배송상자는 회수 및 재사용이 가능해 전체 물류체인에서도 친환경성과 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스프의 만프레드 파울로스키 비즈니스 인큐베이션 총괄 부사장은 “바스프 슬렌텍스의 광범위한 적용성과 친환경성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며 “슬렌텍스 소재의 친환경성이 사회와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