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한화솔루션이 친환경·소재기업을 강조하는 경영비전을 공개했다.
한화솔루션은 홈페이지를 통해 에너지·소재 기술 기반 솔루션으로 모두에게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는 새로운 경영비전을 소개했다.
출범 당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친환경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힌 후 약 8개월만에 경영비전으로 명문화한 것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경영비전은 사업 방향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친환경 소재 생산기업의 정체성에 맞추어 사업을 펼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솔루션은 최근 글로벌 화학기업들이 원료부터 생산 및 판매까지 친환경 포트폴리오 구축에 총력을 기울임에 따라 친환경 경영을 중시하고 있다.
바스프(BASF)는 폐플래스틱을 다시 원료로 사용해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CR(Chemical Recycle) 분야에 투자하고 있고, 다우케미칼(Dow Chemical)은 2035년까지 패키징 소재를 100% 재활용할 수 있도록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화학기업들도 친환경을 중시하고 있으나 아직 초기단계인 만큼 한화솔루션이 경영비전에서 친환경 중시 방향을 공개한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 메이저들과 경쟁하겠다는 의지로 분석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