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BASF)가 자동차부품용으로 적합한 EP(엔지니어링 플래스틱) 신제품을 공개했다.
바스프는 우수한 마찰특성, 내유성, 치수안전성을 갖추고 탄소섬유를 보강해 영하 30도에서 영상 180도까지 광범위한 온도 범위에서 견딜 수 있는 PESU(Polyether Sulfone) 소재 울트라손(Ultrason) E0510 C2TR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울트라손 E0510 C2TR은 높은 유동성을 바탕으로 안정성, 내구성, 내화학성 등을 유지한 채 1mm 미만 두께 부품으로도 사출 성형이 가능하며 낮은 열팽창률을 통해 적용 부품의 치수안정성을 보장할 수 있어 온도의 급격환 변화를 견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소재 및 테스트 협회가 실시한 ASTM G137 실험 결과 다른 고기능성 열가소성 소재에 비해 우수한 마찰‧마모 특성이 입증됐고 높은 마모율에도 기계적 안정성과 우수한 내화학성이 증명됐다.
오일펌프, 오일 피스톤, 압력밸브, 기어박스, 트랜스미션 등 기름과 접촉하는 다양한 자동차 부품 제조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바스프 관계자는 “신규 울트라손 소재는 내화학성, 난연성, 강도, 온도 안정성, 내가수분해성 등 일찍부터 입증된 울트라손의 기존 특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스프 울트라손은 PESU, PSU(Polysulfone), PPSU(Polyphenylsulfone) 등 스페셜티 폴리머를 지칭하는 브랜드이며 E, S, P로 분류해 공급하고 있다.
울트라손은 전자, 자동차, 항공산업의 경량부품 제작 뿐만 아니라 수처리 필터, 온수 및 식품 접촉이 필요한 용도로도 투입할 수 있으며 소재 우수성을 통해 금속, 세라믹, 열경화성 수지를 대체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