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Toray)가 PP(Polypropylene) 스펀본드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도레이는 고배리어성의 다회용 방호복용 의류 소재를 리브모어(Livmoa) 브랜드로 공급하고 있다.
분진 방호용 리브모어 3000 등은 PP 미세 섬유 부직포를 전석화한 독자적인 시트 Toraymicron을 PP 스펀본드로 감싼 3중 구조로 완성해 통기성이 뛰어나며 각종 생산현장이나 건설현장 등에서 작업자들이 착용하고 있다.
에볼라바이러스를 비롯한 바이러스에 대해 높은 배리어성을 나타내는 리브모어 5000은 Toraymicron을 사용하지 않고 고기능 방수‧투습 필름을 PP 스펀본드로 감싸 제조했다.
바이러스, 세균 등에 대한 높은 안전성(배리어성과 내수압), 쾌적성(고투습성)을 모두 갖춘 것이 강점이다.
혈액 배리어성, 바이러스 배리어성 모두 EN15216 규격에서 최고 수준인 6등급을 충족시킬 수 있는 고사양제품으로 알려졌다.
도레이는 분진 방호용 분야에서 축적해온 경험과 리브모아 5000을 제조할 때 사용한 기술을 활용해 제조현장에서 코로나19 감염을 막을 수 있는 고사양 및 코스트 경쟁력이 우수한 소재를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신규 소재는 방호복용으로 공급할 예정이며 노하우를 활용해 방호용 의료가운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본격화했던 마스크 생산용 PP 스펀본드 공급도 계속 확대한다.
중국을 비롯한 해외공장을 활용하고 사가(Saga) 사업장의 부직포 시험설비도 양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4월까지 월평균 6000만장 수준이던 생산능력을 10월에는 1억장에 대응할 수 있는 수준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