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화승알앤에이의 분할 재상장을 위한 주권 재상장 예비심사신청서를 9월28일 접수했다.
화승알앤에이는 자동차 부품 제조업 부문을 인적분할해 신설 화승알앤에이(가칭)를 재상장하기로 했다.
산업용 고무제품 제조업과 투자업 부문은 화승코퍼레이션(가칭)으로 변경 상장해 존속시킬 예정이다.
화승알앤에이는 1978년 9월 설립돼 1991년 2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고 현재 현지호 외 2인이 지분 47.8%를 보유하고 있다.
분할 전 회사의 2019년 별도 기준 매출액은 7482억원, 영업이익은 171억원이다.
한편, 화승알앤에이는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 화승엑스윌과 9월25일 합병등기를 마무리한 바 있다. 합병은 유상증자 방식으로 진행됐고 합병비율은 1대 0.0934097이다.
합병에 따라 산업용 고무제품에 강점을 보유한 화승엑스윌 고유사업이 화승알앤에이로 흡수됐다.
컨베이어벨트, 호스, 시트(고무판), 펜더(방충재)를 공급하고 있는 화승엑스윌은 화승알앤에이에 합병된 후 건설·항만 등 다양한 산업에서 필요한 고무제품을 연구 개발해 사업영역을 점차 넓혀나갈 계획이다.
화승알앤에이는 100% 자회사 화승티엔드씨를 인적분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