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는 100달러 넘게 폭등했다.
아시아 ABS 시장은 중국의 장기 연휴 이후 재고 부담으로 폭락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오히려 대폭등 현상이 나타났다.

ABS 시세는 10월14일 CFR China 톤당 1790달러로 110달러 대폭등했고 CFR SE Asia는 1740달러로 70달러 폭등했다.
9월 말부터 시작된 중국의 국경절 장기 연휴로 거래가 중단돼 재고가 증가함으로써 폭락할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오히려 대폭등 현상이 나타났다.
중국 내수가격이 ex-works 1만5200-1만6600위안으로 1500위안 폭등함으로써 수입가격 환산 1872-2044달러를 형성함으로써 현물가격 폭등을 유도했다.
위안화 환율이 10월14일 달러당 6.7473위안으로 강세를 계속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원료 SM(Styrene Monomer) 현물가격이 10월16일 CFR China 775달러로 14.3% 폭등한 것도 폭등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SM 현물가격이 확정되기 이전에 ABS가 폭등함으로써 SM 폭등요인이 이미 반영됐는지, 아니면 추가 폭등요인으로 작용할 것인지 주목된다.
그러나 ABS가 고공행진을 거듭하면서 HIPS(High Impact Polystyrene)가 대체소재로 부상하고 있음에도 1800달러에 육박한 것은 선뜻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