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olystyrene)는 폭등세를 나타냈다.
아시아 PS 시장은 중국의 장기 연휴 이후 재고를 방출하면서 급락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정반대 현상이 나타났다.

GPPS(General Purpose PS) 시세는 10월15일 CFR China 톤당 1050달러로 60달러 폭등했으나 CFR SE Asia는 1050달러로 20달러 상승에 그쳤다.
HIPS(High Impact PS)는 CFR China가 1200달러로 30달러 급등했고 CFR SE Asia는 1210달러로 20달러 상승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2차 팬데믹(Pandemic: 세계적 전염병 대유행)이 유럽, 미국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GPPS 현물가격이 폭등한 것은 수급타이트에 따른 것인지, 의도적 공급 조절에 따른 것인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HIPS는 ABS 대체 기능으로 강세를 나타낼 수 있지만 GPPS는 수요가 급증하거나 공급이 크게 줄어들지 않는 한 폭등현상이 나타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위안화가 달러당 6.7473위안으로 강세를 계속함으로써 수입제품 구매수요가 증가하고 HIPS 중심으로 생산하면서 GPPS 생산량이 줄어들 수 있지만, 원료 SM(Styrene Monomer) 폭등을 폭등요인으로 제시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대목이다.
PS 현물가격은 10월14일 결정되지만 SM 현물가격은 10월16일 확정되기 때문이다.
한편, 국내 PS 수출은 9월 GPPS가 1만5155톤으로 전월대비 22.6%, 전년동월대비 34.7% 급증했고, HIPS도 3만8744톤으로 전월대비 17.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