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머티리얼즈(대표 이용욱)가 사상 최대 영업실적을 기록했다.
SK머티리얼즈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246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1%, 영업이익은 625억원으로 11.4% 증가했다고 밝혔다.
분기 영업이익이 6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처음이며 특수가스부터 산업가스까지 대부분 분야에서 고루 성장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특수가스는 출하량이 약 10%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및 LCD(Liquid Crystal Dislay) 패널 가동률이 증가하며 삼불화질소(NF3)와 모노실란 출하량이 꾸준히 증가했고 낸드 반도체 비중이 높은 육불화텅스텐(WF6)과 디클로로실(DCS)도 3D 낸드 반도체의 적층 단수 증가로 성장세를 계속했다.
특수가스는 4분기에도 양호한 출하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식각가스는 3분기 물량 증가로 고정비 부담이 감소해 영업이익률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특히, 3D 낸드의 질화막 식각 용도로 투입하고 있는 플루오르메탄 계열 가스는 2021년 이후 수요기업의 3D 낸드 생산량 확대에 따른 가파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산업가스는 SK하이닉스의 M16 팹 공급이 시작되며 매출이 490억원으로 12.0% 증가했고 4분기에는 성장률이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에는 M16 관련 산업가스 영업실적이 1분기부터 계속 반영되고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SK에어가스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2%로 확대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