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토모케미칼(SCC: Sumitomo Chemical)이 공장에서 드론(무인항공기) 활용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스미토모케미칼은 현재 공장 2곳에 드론을 도입해 생산설비 보수 및 점검과 부지 경비 실증실험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법 규제상 드론을 활용할 수 있는 범위가 한정돼 있으나 앞으로 노동인구가 감소하면서 공장 관리를 위한 인력이 줄어들면 드론을 비롯한 스마트 기술을 활용이 중요해질 것으로 판단하고 도입했다.
2개 공장에서 얻은 노하우를 다른 공장에도 적용함으로써 활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에히메(Ehime) 공장에서는 높은 곳에 위치한 생산설비를 보수 및 점검할 때 드론을 활용하고 있다.
원래 발판 등 안전장치를 설치하고 작업자가 직접 올라가 상태를 확인하고 보수했으나 드론을 활용함으로써 확인 절차를 생략하게 돼 보수 작업을 더욱 효율화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보안과 관련된 설비나 작업자들이 다수 밀집되는 장소에서는 드론을 날릴 수 없기 때문에 자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실증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미사와(Misawa) 공장에서는 드론으로 부지 주변을 순찰하는 등 경비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정기순찰을 위해서는 GPS(Global Positioning System)를 제어해 드론이 자동으로 부지 경계를 따라 비행하도록 했고 적외선 카메라를 탑재해 야간감시도 가능케 했다.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드론이 알리도록 해 시간 단축과 안전성을 확보하는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현재 법 규제로는 드론을 설비 감시용 외의 목적으로 비행시키기 위해 별도의 사전 승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드론 비행 중에는 늘 담당 직원이 눈으로 드론을 확인하고 있다.
또 주택가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공장에서는 사실상 부지 순찰에 투입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본 정부가 드론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중장기적으로는 드론을 활용한 설비 점검 및 부지 순찰이 더욱 일상적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미토모케미칼은 드론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 개발 및 노하우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드론이 낙하할 때 부지 안으로 떨어지게끔 설계할 수 있다면 현재 법 규제 상태에서도 활용범위를 넓힐 수 있다고 판단하고 다양한 운영 방법을 고심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