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이산화탄소(CO2) 포집기술 개발에 착수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는 11월24일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Carbon Capture & Utilization) 기술 실증과 상용화를 위한 로드맵 수립에 착수한고 밝혔다.
CCU는 발전소나 각종 공장 등 온실가스 배출원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자원화하거나 에탄올(Ethanol), 메탄올(Methanol) 등 화학원료와 같이 유용한 물질로 전환해 활용하는 기술이다.
정부 로드맵은 △이산화탄소 포집 △이산화탄소 활용 △CCU산업 전략 △CCU 정책·제도 등 4개 분야로 분류된다.
온실가스 감축효과와 성과 목표를 검토하기 위한 검토위원회를 구성해 CCU 기술 개발과 상용화 전략, 법·제도적 지원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기술 개발 전략을 제시하고 기술 수요 측면에 필요한 실증·상용화 전략을 마련한다.
2030년까지 상용화가 가능한 단기 기술군과 장기적 관점의 중장기 전략 기술군을 구분해 개발 방향을 도출하고 CCU 기술 상용화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효과의 객관적 검증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2021년 상반기 로드맵 수립을 마치면 범부처 차원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로드맵에 기반해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에 기여하고 나아가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을 위한 핵심 기술개발 및 CCU 상용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