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X(Para-Xylene)는 500달러대 초반을 벗어났다.
아시아 P-X 시장은 국제유가가 50달러 근처로 폭등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신증설 후폭둥이 거세 소폭 상승에 머물렀다.

P-X 시세는 11월27일 FOB Korea 톤당 532달러로 22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도 536달러로 22달러 올랐다. CFR China 역시 550달러로 22달러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11월27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48.18달러로 3달러 이상 폭등했고 나프타(Naphtha) 역시 C&F Japan 톤당 401달러로 16달러 상승한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그러나 P-X와 나프타의 스프래드는 톤당 162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중국 Sinochem Quanzhou Petrochemical이 11월24일 P-X 80만톤 플랜트 시험가동에 들어감으로써 상승세가 억제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12월 중순 상업가동하면 중국의 P-X 수입수요가 줄어들어 아시아 공급과잉이 확대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한편, 12월 ACP(아시아 계약가격)는 메이저들이 톤당 650-670달러를 요구해 불성립 가능성이 농후한 것으로 판단된다. 현물가격과의 차이가 커 수요기업들이 받아들이기 어렵기 때문이다.
SK종합화학과 일본 이데키츠코산(Idemitsu Kosan)은 CFR Asia 톤당 650달러를, 에쓰오일과 일본 에네오스(ENEOS)는 660달러를, 인디아의 릴라이언스(Reliance Industries)는 670달러를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ACP는 상업공급 메이저와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메이저의 이견으로 1년 가까이 성립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