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산업에서 친환경 소재 활용이 본격화되고 있다.
일본 섬유 생산기업 테이진프론티어(Teijin Frontier)는 최근 소재와 대기‧해양, 에너지 절감 등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환경전략 THINK ECO를 작성했다.
△소재부터 친환경화 총력 △깨끗한 공기와 바다를 지키기 위한 활동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일상 등 3가지 목표를 설정하고 있으며 목표 달성을 위한 소재와 상품, 솔루션 제공에 주력한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소재 분야에서는 친환경 소재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최근 태광산업, 효성 등 국내 섬유 생산기업들도 추진하고 있는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병 리사이클 원료 사용에만 그치지 않고 원료의 종류를 더욱 다양화하고 적용되는 섬유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PTT(Polytrimethylene Terephthalate) 섬유나 바이오 베이스 폴리에스터(Polyester) 섬유의 식물 원료 투입 비중을 확대하고 식물 베이스와 리사이클의 하이브리드화 등을 계획하고 있다.
깨끗한 공기와 바다를 지키기 위해서는 보풀이 생기지 않는 구조체와 생분해 폴리머 개발을 통해 해양 플래스틱 관련 상품을 확충할 예정이다.
털이 잘 떨어지지 않는 후리스 대체소재로 제안하고 하수처리장의 마이크로 플래스틱 포집 필터 개발도 함께 추진해 세계적인 환경 이슈에 대응해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생산공정의 에너지를 절감하기 위해 절수 대책도 마련했으며 냉감소재, 보온소재 등 에너지 절감에 도움이 되는 기능상품 보급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놀이공원, 사무실, 슈퍼마켓에서는 자가소비를 촉진하는 MR(Material Recycle) 체제를 강화하고 아웃도어 열풍과 함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텐트 소재도 원단 리사이클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저탄소 사회, 자연과의 공존 등을 실현하기 위해 환경 기술과 관련된 솔루션을 개발하는데에도 주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리사이클 소재로 제조한 상품의 비율을 50% 이상으로, 식물 원료 사용제품도 10% 이상으로 늘리고 미래사회를 지탱하는 섬유 생산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위해 환경경영을 계속할 방침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