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키스이케미칼(Sekisui Chemical)이 GHG(온실효과가스) 배출량 제로(0)화에 도전한다.
세키스이케미칼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성장과 지속가능한 사회에 기여하겠다는 2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기본전략으로 2030년까지 추진하는 장기비전 및 3개년 중기경영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경영활동은 자연 혹은 사회의 자본을 사용하기 때문에 과제 해결을 위해서는 환원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2030년까지 사업규모를 2배로 확대하면서 환원율도 10% 이상을 유지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
최근에는 환경과제 해결을 위한 방향성을 더욱 구체화해 2050년까지 GHG 배출량을 제로화하겠다는 중장기 환경계획을 책정했다.
2050년에 지구의 생물다양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환경을 보호하겠다는 장기비전과 해당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2022-2022년 추진할 중기계획 등이며 지속가능성을 부여할 수 있는 생산제품 공급을 확대하고 관련 시장을 창출하면서 환경부하는 낮추고 동시에 환경보호를 실현하겠다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지속가능성을 부여할 수 있는 생산제품을 구분하기 위해서는 2006년부터 추진해온 환경기여제품 제도를 진화시켜 수익성과 서플라이 체인에서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관점을 추가했다.
특히, 환경과제 해결이나 수요기업과 적용제품의 지속가능성에 어느 정도 기여하느냐를 판단해 기여도가 높은 생산제품을 프리미엄제품으로 분류하고 전략적으로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어 주목된다.
지속가능성 부여 생산제품은 새로 18개를 설정할 계획이다. 매출액 8000억엔대로 추산되고 있다.
환경부하 저감을 위해서는 기후변화, 자원순환, 수자원 리스크 등을 과제로 각각 목표를 설정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그동안 노후설비를 갱신해 에너지 소비량을 혁신해왔으나 앞으로는 에너지 조달을 혁신하는 방향으로 변화를 줄 계획이다.
ESG 투자액 400억엔을 활용하는 등 재생에너지 조달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2030년에는 전체 구매 전력을 100% 재생 에너지로 전환해 GHG 배출량을 2013년에 비해 26%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최근 재생에너지 관련 국제 이니셔티브 RE100에도 가입했다.
자원순환을 위해서는 미생물의 힘으로 폐기물에서 에탄올(Ethanol)을 생산하는 바이오 리파이너리 기술을 확립하고 실증시험을 추진할 예정이다.
수자원 리스크는 2050년까지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기경영계획에서는 물 사용량이 많은 사업장에서 취수량을 2016년에 비해 10% 줄이고 COD(화학적 산소 요구량) 배출량이 많은 사업장은 하천 방류수의 COD 총량을 2016년에 비해 10% 감축하겠다는 세부 목표를 세우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