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Polyethylene)는 급락세 전환을 앞두고 등락이 엇갈렸다.
아시아 PE 시장은 중국의 거래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원료가격이 폭락함으로써 2월 중순까지 약세가 불가피해지고 있다.

에틸렌(Ethylene)은 CFR NE Asia 톤당 925달러로 120달러 폭락했다.
LDPE(Low-Density PE) 시세는 1월20일 CFR FE Asia 톤당 1330달러를 유지했고 LLDPE(Linear LDPE)도 CFR FEA 980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으나 CFR SE Asia는 1010달러로 20달러, CFR S Asia 역시 1020달러로 15달러 하락했다.
반면, C6 메탈로센(Metallocene) LLDPE는 FEA가 1130달러로 30달러 급등했으나 SEA는 1130달러, SA는 1160달러를 유지했다.
LDPE는 초강세를 형성한 후 폭락과 하락으로 이어졌고, 스윙 플랜트들이 EVA(Ethylene Vinyl Acetate) 생산으로 전환하면서 보합세를 형성했다.
LLDPE는 춘절 연휴를 앞두고 거래가 위축된 가운데 다롄(Dalian) 상업거래소에서 5월물이 ex-warehouse 톤당 7730위안으로 20위안 하락함으로써 약세가 불가피했다.
HDPE(High-Densitu PE)는 인젝션(Injection)이 CFR FE Asia 톤당 940달러, 블로우몰딩(Blow-Molding)이 990달러, 얀(Yarn)은 980달러를 유지했으나 필름(Film)은 980달러로 10달러 상승했다.
춘절 연휴를 앞두고 거래가 줄어든 가운데 필름은 중국 내수가격이 ex-works 톤당 7800위안으로 50위안 상승한 영향이 작용했다.
HDPE는 2021년 리사이클 HDPE 공급이 증가하면서 약세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021년 리사이클 PE 공급량은 700만톤으로 전체 PE 공급의 6-7%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PE 시장에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미국-중국 무역마찰이 어느 방향으로 전개될지 주목하고 있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