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olystyrene)는 고충격 그레이드가 폭등했다.
아시아 PS 시장은 중국의 춘절 연휴를 앞두고 폭락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고충격 그레이드는 오히려 폭등했다.
GPPS(General Purpose PS) 시세는 1월20일 CFR China 톤당 1170달러로 20달러 상승했으나 CFR SE Asia는 1210달러로 20달러 하락했다. 반면, HIPS(High Impact PS)는 CFR China가 1520달러, CFR SEA는 1590달러로 각각 50달러 폭등했다.

GPPS는 중국의 춘절 연휴를 앞두고 거래가 위축되고 있으나 원료 SM(Styrene Monomer) 현물가격이 900달러대에서도 소폭 상승함으로써 오름세를 나타냈다.
다만, 중국 동북지방을 중심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재연될 기미를 보이고 있어 1월 말에는 하락세 전환이 확실시된다.
그러나 HIPS는 컨테이너 부족으로 공급차질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체소재로 사용되는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가 폭등한 영향으로 폭등한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HIPS도 춘절 연휴에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 세계적 대유행)이 겹침으로써 폭등세를 유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EPS(Expandable PS)는 겨울철 강추위로 건축경기가 위축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플랜트들이 가동률을 20-30% 낮춘 영향으로 G-P 그레이드가 FOB NE Asia 톤당 1190달러, F-R 그레이드는 1240달러를 유지했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