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SBR(Styrene Butadiene Rubber)은 동북아시아만 급등했다.
아시아 SBR 시장은 자동차 생산 차질이 불가피한 가운데 원료가격 폭락세에도 불구하고 급등해 주목되고 있다.

SBR 시세는 1월20일 CFR NE Asia 톤당 1650달러로 50달러 급등했으나 CFR SE Asia는 1700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다.
중국의 Nanjing Yangzi Petrochemical Rubber가 1월12일 장쑤(Jiangsu) 소재 BR(Butadiene Rubber) 10만톤 및 SBR 10만톤 플랜트를 가동중단했기 때문으로, 중국 내수가격도 톤당 1만2500-1만2800위안으로 400위안 상승했다.
그러나 글로벌 자동차기업들이 마이크로 칩 공급부족으로 자동차 공장 가동을 중단하거나 생산을 줄이고 있고 중국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재연되고 있어 합성고무가 강세를 계속할 수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시장에서는 마이크로 칩 공급부족 사태로 글로벌 자동차 생산 차질이 150만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전체 생산량 9000만대의 1-2%에 달해 합성고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일본 석유화학공업협회는 2020년 일본의 SBR 생산량이 30만7700톤으로 전년대비 28.0% 급증한 반면 BR은 25만4100톤으로 11.0% 감소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박한솔 선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