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페인트(대표 양성아)가 국내 최초로 B2C(Business to Consumer) 대응이 가능한 친환경 수성 고기능 페인트를 출시했다.
조광페인트는 친환경성 공업용 수성 페인트 브랜드 에코필(Ecophile)에서 일반 소비자들도 쉽게 구매해 사용할 수 있는 신제품 에코필 2K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에코필은 주로 기차‧자동차‧기계‧가전 제조설비 등에서 사용되는 고기능성 다용도 페인트로, 중금속 및 BTX(벤젠‧톨루엔‧자일렌) 프리이며 VOCs(휘발성 유기화합물)와 냄새가 적은 것이 강점이다.
친환경성, 내구성 등 기준이 까다로워 진입 장벽이 높았던 유럽 철도 등에 적용되면서 성공적으로 진출했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최근 수성 신제품을 출시함으로써 국내 최초로 2액형 우레탄(Urethane), 1액형 아크릴(Acryl) 등 2가지 라인업을 모두 갖추게 됐다.
특히, 신제품은 일반 소비자들도 구매가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공업용 페인트는 B2B(Business to Business) 거래 위주로 세팅돼 오더메이드로만 생산하기 때문에 소량 구매가 어렵고 원료가 고가여서 판매가격도 높은 편이기 때문에 소규모로는 구입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다.
하지만, 조광페인트는 공업용 페인트에 사용되는 고가의 수입 원료를 국산화해 고기능성 페인트를 저렴한 가격에 소량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는 일반 소비자는 물론 소규모로만 사용하고자 하는 사업장도 별도의 주문‧제작 과정 없이 대리점에서 원하는 색과 용량의 공업용 페인트를 쉽게 구입할 수 있고 전문 장비 없이도 붓, 롤러만으로 쉽게 도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용도에 따라 항바이러스, 항균, 대전방지, 이지클리닝(오염방지) 등의 특수기능도 추가할 수 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손이 많이 닿는 문이나 물건, 병원 수술실 벽면 등에서 항바이러스 및 항균 기능 추가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광페인트의 B2C 대응 에코필 신제품 개발을 계기로 앞으로도 고기능성 페인트의 사용 범위를 다양화하는데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