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월 에틸렌 생산 54만1400톤 … 폴리올레핀 수출 증가세 전환
화학뉴스 2021.03.22
일본이 석유화학제품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일본 석유화학공업협회가 발표한 2021년 1월 주요 석유화학제품 생산‧출하실적에 따르면, 기초 원료인 에틸렌(Ethylene)은 생산량이 54만1400톤으로 전년동월대비 4.4% 증가했다.
에틸렌 설비 가동률은 99.4%를 기록하며 실질적 풀가동 기준인 95%를 3개월만에 상회했고 손익분기점 기준인 90%는 8개월 연속으로 넘겼다.
2020년 1월에 Asahi Kasei Mitsubishi Chemical Ethylene의 오카야마(Okayama) 크래커가 냉각계 설비 트러블로 15일 정도 가동을 중단했으나 2021년 1월에는 정상 가동하며 생산량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다른 스팀 크래커가 1월 내내 가동을 중단했으나 영향이 크지 않았다.
석유화학제품 수요는 중국 등 해외에서 급증했고 일본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타격이 약화되며 공업제품과 소비재 수요가 회복돼 전반적으로 호조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폴리올레핀(Polyolefin) 생산량도 일제히 증가세를 기록했다.
LDPE(Low-Density Polyethylene)는 생산량이 12만8100톤으로 전년동월대비 3% 증가했고 전월대비로는 24% 급증했다. 수출도 1만3000톤으로 전년동월대비 96% 폭증했다.
HDPE(High-Density PE)는 생산량이 6만6700톤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수출이 8900톤으로 21% 급증했으나 7월 이후 비닐봉지 유상화가 시행되며 내수 출하량이 크게 증가하지 못한데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
PP(Polypropylene)는 생산량이 23만3200톤으로 9%, 내수 출하량이 19만900톤으로 8%, 수출은 9600톤으로 5% 증가했다.
PS(Polystyrene) 역시 생산량이 5만7200톤으로 4%, 내수 출하는 4만8700톤으로 4%, 수출은 3600톤으로 12% 증가했다. 자동차 생산 회복과 마스크 등 위생소재 수요 증가, 한파 대비용 난방기구 및 가전 판매 증가, 잡화 호조 등이 영향을 미쳤다. (K)
표, 그래프: <일본의 석유화학 생산동향(2021.1)>
<화학저널 2021/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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