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액화석유가스(LPG) 공급기업들이 수소 충전 사업에 나서고 있다.
환경부는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국내 LPG 공급기업인 SK가스, E1과 수도권 LPG 복합 수소충전소 조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에 보급된 수소자동차 가운데 3분의 1은 수도권에 있으나 수소충전소는 부지 확보가 쉽지 않고 주민 민원으로 구축이 쉽지 않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업무협약은 기존 LPG 충전소를 수소복합충전소로 추가 전환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2021년 말까지 수도권에 수소충전소를 50기 이상 구축하는 기존의 환경친화적 자동차 보급 시행계획에서 한발 더 나아간 내용으로 파악되고 있다.
환경부는 수소충전소 구축과 운영 지원을 강화하고 관계부처와 협력해 입지 확대에 필요한 제도를 개선할 예정이며 SK가스, E1은 LPG 복합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수 있는 부지를 발굴해 사업을 준비하고 조기에 충전소를 구축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협약을 계기로 수도권 지역에서 수소자동차 충전 여건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