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대표 정경문)이 국내 요소수 시장에서 점유율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롯데정밀화학은 자사 요소수 유록스(Eurox)를 지프(Jeep)의 한국법인인 FCA코리아에게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공식 판매되는 모든 지프 디젤 자동차에 유록스를 순정 부품으로 공급하게 됐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SUV(스포츠유틸리티자동차)의 대명사 지프에 유록스를 계속 공급하게 돼 기쁘다”며 “지프 자동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최상의 요소수를 공급해 신뢰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최근 유록스를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 Benz), 다임러(Daimler)에게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연장했으며 BMW, 볼보(Volvo), 푸조·시트로엥(Peugeot‧Citroen), 닛산(Nissan Motor) 등 주요 글로벌 자동차기업과 현대‧기아자동차, 타타대우 등 국내기업에게도 순정부품으로 납품하고 있다.
요소수는 디젤 자동차의 선택적 촉매 환원(SCR: 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시스템에 사용되는 촉매제로 배기가스의 미세먼지 원인 물질 가운데 하나인 질소산화물(NOx)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유록스는 2020년 환경부 집계 기준으로 요소수 가운데 12년 연속 국내 판매량 1위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강윤화 선임기자)